인천광역시 일부 지역이 '역대급' 폭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고 있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을 기준으로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44건이나 접수됐다.
현재 인천 전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실제로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지역 피해 상황을 담은 사진과 영상 등이 게시됐다.
영상을 보면 침수된 도로 위를 차량이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몇몇 운전자는 움직이지 않는 차를 밀고 끌며 침수 지역을 벗어나려고 한다.
또 일부 건물은 지하층과 1층이 잠겨 물을 퍼내는 모습도 확인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소방 당국에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지역 누적 강수량은 오후 1시 기준 ▲중구 87.1㎜ ▲부평 68㎜ ▲영종 6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