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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보안 매우 취약, 가짜계정도 누락"…전 간부 폭로에 주가 7% 급락


입력 2022.08.24 11:33 수정 2022.08.24 11:20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로이터연합

트위터의 전 보안책임자가 트위터의 보안 상태에 대해 우려하는 발언을 남겨 트위터 주가가 7% 이상 급락했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트위터 보안책임자 출신인 피터 자트코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반독점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 법무부 등에 트위터의 보안이 취약하고, 관련 통계를 조작했다는 내용을 진정했다.


그는 진정서에서 지난해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에게 가짜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정보보호, 디지털을 포함한 보안, 플랫폼 통합 등 자신이 관장했던 모든 영역에서 극도로 결함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아그라왈 CEO를 비롯한 고위 간부들이 트위터내 가짜계정 수를 고의로 축소해 집계했다고도 폭로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이에 대해 "그는 비효율적인 리더십과 저조한 성과로 해고된 인물"이라며 "그의 주장은 일관되지 않고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트위터 측의 반박에도 불구, 자트코의 폭로로 이날 미국증시에서 트위터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32% 급락한 39.86달러를 기록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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