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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권성동부터 사퇴하라"…개국공신 2선 후퇴론 분출 등


입력 2022.08.30 07:30 수정 2022.08.30 01:23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부터 사퇴하라"…개국공신 2선 후퇴론 분출


국민의힘 지도부가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유지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당내 반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비대위 전환의 단초를 제공했던 권 원내대표가 다시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하며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의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은 민심과 동떨어진 결정이라는 게 요지다.


중진의원들이 총대를 멨다. 윤상현·유의동 의원 등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당의 위기는 당 지도부에 의해 촉발된 측면이 크다"며 "권 원내대표는 스스로 사퇴해 당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물꼬를 터주길 바란다"고 했다. 나아가 당헌당규를 개정해 다시 비대위를 구성하겠다는 지도부 방침은 '꼼수'라고 규정했다.


이에 앞서 조경태·김태호·하태경 의원도 권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당헌당규 개정 후 비대위 출범 △최고위 부활 후 비대위 전환 △이준석 전 대표와의 담판 등 해법은 다양했지만, 권 원내대표의 사퇴 및 새 원내대표 선출이 그 출발점이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한동훈, 野 탄핵론에 "제 할 일 하며 헌법 절차 당당히 임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9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 "민주당에서 탄핵한다고 하시니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하며 헌법 절차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에서 장관 탄핵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어떻게 보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민심과 동떨어진 시행령 쿠데타를 하고 있다"며 "한동훈·이상민 장관이 탄핵 요건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역당국, 이번 주내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결정한다


방역당국이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입국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를 논의해 변경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중 우리나라와 일본만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일본은 다음달 7일부터 3차 이상 접종자에게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29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이번 주 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폐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한 후 검토결과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보고한 후 최종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중대본 회의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열리는 만큼, 늦어도 9월 2일이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폐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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