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오후 10시 방송
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는 그룹 S.E.S 출신 바다와 그룹 드리핀 멤버 차준호가 게스트로 나선다.
평소 ‘심야괴담회’ 애청자라는 두 사람은 “어둑시니(랜선 방청객) 대표로 출연하게 됐다”며 마치 팬으로 방청 온 듯 기대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올 블랙의 가죽 원피스를 입고 귀신도 물리칠 듯한 전사 콘셉트로 나온 바다는 “‘심야괴담회’를 시청할 때면 무서워서 집에 촛불을 켜놓고 기도를 드린다”고 말하고, 사연을 소개하면서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등 녹화 내내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을 보인다.
무대에서 차갑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 온 차준호 역시 바다가 놀랄 때마다 함께 들썩거리며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또한 ‘심야괴담회’ 녹화를 준비하다가 소름 끼치는 일을 겪었다고 고백, 스튜디오가 술렁이기도 했다.
그는 “늦은 밤, 혼자 연습실에 남아 녹화 준비를 하던 귓가에 들려온 의문의 목소리가 들렸다”며 “그것도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목소리가 화음처럼 들려와 소름이 끼쳤다”고 고백한다. 차준호가 들은 목소리의 정체는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날 ‘심야괴담회’에서는 부녀의 목숨을 위협하는 감나무의 비밀 ‘우리 집’, 특전사 출신 남편이 직접 겪은 섬뜩한 동거 ‘내 남편의 여자’, 새벽 2시 수상한 외딴집에서 들어온 기이하고 오싹한 주문 ‘마지막 배달’ 등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