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총각' 김장훈, '숨겨둔 17살 딸' 최초 공개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3.16 17:43  수정 2026.03.16 17:43

ⓒ 김장훈 소셜미디어

가수 김장훈이 과거 중증 장애 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하며 맺게 된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지난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거절을 못 하는 성격 덕에 딸까지 생겼다”며 사연을 전했다.


그는 과거 중증 장애인 시설 ‘소망의 집’을 방문했다가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수술비는 5000만원이었지만, 처음에는 “내가 모두를 구할 수는 없다”며 모른 척하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행사 이후 돌아가는 길에 결국 차를 세우고 마음을 바꿨다. 김장훈은 다시 시설로 돌아가 수술비가 얼마인지 물었고, 아이의 수술을 진행하라고 결정했다.


그는 병원 측에 수술비를 외상으로 부탁했고 이후 직접 비용을 마련해 모두 갚았다. 병원의 도움으로 수술비는 약 3000만원으로 줄었으며, 남은 금액은 시설에 기부했다.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수술로 목숨을 건진 아이와의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 아기는 현재 17세가 됐고, 김장훈을 ‘아빠’라고 부르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


김장훈은 “아이에게 기대감을 주면 안 될 것 같아 정해진 약속 없이 가끔 랜덤으로 찾아간다”며 “나중에 결혼할 때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알려져 있으며,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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