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하객 아니면 국물도 없다…BTS 공연 날 31개 빌딩 통제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3.16 15:53  수정 2026.03.16 15:54

광화문광장 재생되는 BTS 공연 홍보 영상.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 대규모 안전 통제가 시행된다.


경찰과 서울시는 오는 21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인근 31개 건물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안전 대책을 협의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당국은 티켓이 없는 관람객들이 건물을 통해 공연장으로 우회 진입하거나 옥상·발코니에서 공연을 보려는 이른바 ‘꼼수 관람’을 차단하기 위해 건물 출입 통제에 나선다.


다만 당일 결혼식이 예정된 프레스센터의 경우 전면 폐쇄가 어려워 하객을 대상으로 핸드스캐너 등을 활용한 추가 보안 검색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주한미국대사관과 일부 공공건축물을 제외한 주변 건물들에 대해 옥상과 상층부 출입 통제를 강력히 요청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옥상이나 발코니에 무단 진입할 경우 추락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광장과 맞닿은 KT 웨스트(WEST) 사옥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공연 당일 건물을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점한 식당과 카페도 휴점하지만, 이는 서울시나 경찰의 공식 지침이 아닌 건물 측의 자체 판단으로 알려졌다.


교통 통제도 시행된다. 세종대로 광화문∼시청 구간은 공연 전날인 20일 오후 9시부터 공연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된다.


한편 BTS는 20일 정규 5집 ‘ARIRANG’을 발매하며, 컴백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