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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프로축구 추석 연휴에도 치열한 순위 경쟁
민족 대명절 추석 한가위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특히 전통적으로 추석 연휴에는 종착역으로 향하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순위 경쟁이 최고조로 접어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 추석은 9일부터 연휴가 시작돼 대체휴일인 12일까지 이어진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을 제외하면 전국 곳곳에서 치열한 명승부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뜨거운 프로야구 순위 경쟁, 5위 싸움 승자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프로야구도 빅매치가 즐비하다.
선두를 질주 중인 SSG는 주말 최하위 한화와 2연전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2위 LG도 하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삼성을 상대로 SSG 추격에 나선다.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와 키움의 맞대결은 추석 연휴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5위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낙동강 라이벌’ 롯데와 NC는 사직서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K리그1 선두 울산, 포항과 동해안 더비서 전북 추격 뿌리칠까
2위 전북과 격차를 승점10으로 벌리며 우승에 한발 다가선 울산은 추석 연휴 포항과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K리그 대표 라이벌로 손꼽히는 울산과 포항의 통산 173번째 더비 매치다. 포항은 또다시 턱밑까지 따라붙은 4위 인천의 추격을 떨쳐내야 하고, 울산은 부진에 빠진 전북과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 A(1∼6위) 진입을 노리는 6위 수원FC와 8위 서울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두 팀은 1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최근 3경기서 1무2패 부진에 빠진 서울은 홈에서 수원FC를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7위 강원 등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수원FC도 승점3이 절실한 것은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