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10일 오전 서울 주택가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금천소방서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3분께 금천구 시흥동의 5층짜리 빌라 5층 집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에 있던 70대 여성과 이웃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어 이날 오전 3시 13분께 구로구 오류동의 20층짜리 아파트 6층 집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거주자는 외출 중이어서 인명피해가 없었고, 약 550만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구로소방서는 집 안 공기청정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