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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2.74% 오른 2449.54 마감...시총상위株 ‘빨간불’


입력 2022.09.13 15:56 수정 2022.09.13 15:5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데일리안

코스피가 13일 2% 넘게 상승하면서 2450선을 목전에 두고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26p(2.74%) 상승한 2449.5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4.31p(1.44%) 높은 2418.59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가 2% 넘게 오른 것은 종가 기준 지난 6월 24일(2366.60, 2.26% 상승)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7159억원, 외국인이 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1032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기간 반등한 미국 증시에 동조화 됐으며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애플 신제품 호조 등에 힘입어 위험 선호심리가 회복됐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75bp(1bp=0.01%) 인상에 따라 유로화 강세에 강달러가 완화돼 원·달러 환율도 1380원을 하회하면서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중 현대모비스(1.14%)를 제외한 2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달러 강세 수혜주로 상승했던 자동차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거나 비교적 상승 폭이 적었다. 시총 30위인 KT&G는 전날 주가와 변동이 없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이 중 삼성전자(4.50%)와 SK하이닉스(4.87%), 삼성SDI(5.43%)가 4~5%대 강세를 나타냈다.


LG이노텍(7.85%) 등 애플 관련주도 7% 넘게 급등했다. 아이폰 14 시리즈 주문량 증가로 매출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대한항공(4.35%) 등 항공·여행주도 상승했다. 일본 90일 무비자 면제 재개 및 입국자수 제한 완화 가능성에 따른 국제 여행 수요 확대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8p(2.44%) 오른 796.79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278억원, 외국인이 1089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3196억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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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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