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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학생, 여자 동기들과 갈등은…" '신당역 살인' 전주환 대학 동기가 밝힌 과거


입력 2022.09.21 09:07 수정 2022.09.21 09:06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전주환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역무원 살해 사건 피의자 전주환이 대학 시절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평범한 학생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19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전주환의 대학 동기 A씨는 "(전주환이) 평범한 친구였기 때문에 그런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고 동기 모두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그가 욱하는 성격도 아니었기에 모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전주환은) 쿨한 성격에 교우관계가 나쁘지 않았고 여자 동기들과 갈등은 없었다"라면서 "축구동아리와 언론동아리 활동을 할 정도로 학교생활도 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와 만나거나 사귀는 것에 대해 들은 적 없었다"면서도 "여자 동기들과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나쁜 소문이 돈 적도 없고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어느 학교에나 있을법한 평범한 친구였다"라고 덧붙였다.


전주환은 14일 밤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 B씨를 뒤따라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앞서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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