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데이터 부문 수상자, 한전 채용 우대 특전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공공데이터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25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부는 지난 4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제10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BI) 공모전'을 개최하고 21일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산업통상자원 분야 데이터의 창의적인 활용을 통해 데이터 활용성과를 확산하고 일자리 창출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아이디어 기획(공공·전력데이터)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공공·전력데이터) ▲ 빅데이터 분석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총 12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가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총 25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탄소배출권예측시스템 제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영유아 교육기관 책상 및 의자, 빅데이터 부문에서 폐철도 부지의 태양광 발전 잠재성 분석이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수상자(팀)에 대해서는 산업부 장관상과 주관·후원기관장 상, 상금(총 1억1100만원)이 지급됐다. 창업에 필요한 연구비, 마케팅, 사무공간, 데이터, 비즈니스 코칭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서는 전력데이터 부문 수상자에 대해 한국전력 채용 우대의 특전이 부여된다. 대상은 서류전형 면제, 최우수상은 ICT 직군에 한정해 서류 10% 가점을 제공한다.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질 좋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민간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방하겠다"며 "공공데이터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변화에 맞춰 공공데이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