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건강보험공단에 '관련 부서 합동 감사반'을 파견해 특별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 관련 부서와 합동해 감사반을 구성했다.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관계자 엄정 처리, 전산시스템 개선 등 필요한 후속조치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실 채권관리 담당 직원 최모씨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약 46억원을 횡령한 뒤 해외로 출국했다.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본인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채권압류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용을 횡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