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647대 포함 총 1만1322대 판매
쌍용자동차가 신차 토레스의 인기에 힘입어 세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9월 내수 7675대, 수출 3647대를 포함 총 1만132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98.9%, 수출은 74.4% 각각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90.3% 늘었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 달 실적을 한 달 만에 경신했다. 토레스는 누적 계약대수 6만대를 넘어섰다.
2~3개월치의 백 오더(Back order)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 역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토레스는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본격적인 선적을 시작했다.
한편, 쌍용차는 토레스의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부품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하며 1만 1000대를 돌파하는 등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시장에서의 토레스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와 함께 토레스 적기 공급을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