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 확정
2부문 8본부 28사업부로 확대 개편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전사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M&A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조기 경영정상화를 이뤄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목표다.
쌍용자동차는 5일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직 체계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됐으며,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영업본부는 ‘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행 ‘담당’ 명칭 역시 ‘사업부’로 변경하는 등 경영실적 제고 기능 강화에 역점을 뒀다.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축소된 기본 기능 복원을 위해 현 조직 내 산재된 미래 첨단 전자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조직개편은 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효율성과 전문성을 살려 전체적인 회사의 경영실적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는 물론 U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SUV 명가로서 쌍용자동차의 영광을 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