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르고 ´오´ 다른...
속담에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는 말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아´ 다르고 ´오´ 다르다.
´득달같다´는 ´잠시도 늦추지 않다´는 뜻이고,
´득돌같다´는 ´조금도 지체함이 없다´는 뜻이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늦추지 않다´나 ´지체함이 없다´나 대동소이하다. "아버지는 아들의 잘못을 득달같이/득돌같이 다그쳤다.", "사업은 득달같이/득돌같이 추진되었다." 등으로 쓸 수 있겠다.
눈여겨볼 것은 ´득돌같다´의 경우 한 가지 뜻이 더 있다는 점이다. ´뜻에 꼭꼭 잘 맞다´는 뜻이 따로 있어 "그 사람은 득돌같아서 일에 실수가 거의 없다.", "애초 계획한 대로 득돌같이 일이 진행되었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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