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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장군’ 김예림, 챌린저시리즈 금메달


입력 2022.10.10 13:49 수정 2022.10.10 13:5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총점 213.97점, 개인 최고점 경신

김예림. ⓒ 올댓스포츠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피겨 장군'이라는 애칭을 얻은 김예림(단국대)이 그랑프리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예림은 10일(한국시각)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46점, 예술점수(PCS) 67.63점으로 총점 142.39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71.88점)를 합친 최종 총점 213.97점을 기록한 그는 개인 최고점을 돌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기존 ISU 공인 프리스케이팅 최고점(140.98점)과 총점(209.91점)을 모두 뛰어넘으며 다가오는 그랑프리 시리즈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지난달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예림은 이날도 완벽한 연기력으로 두달 연속 정상에 올랐다.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저 시리즈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 김예림은 다음 달 프랑스 앙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와 일본 삿포로에서 진행되는 5차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김예림과 같은 대회에 출전한 기대주 김채연(수리고)은 총점 205.5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채연이 국제대회에서 200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해인(세화여고)은 195.72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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