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대구 매천시장 화재에 "가용 자원 총동원에 진압 총력" 지시

화재상황 보고받고 이상민 행안부장관에 지시

"관계부처 총력 지원…소방대원 안전 기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대구 북구 매천시장 화재와 관련,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화재를 진압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4월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대구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북구에 위치한 농수산물 도매시장(매천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매천시장 화재 상황을 보고받고 "이상민 장관에게 인력 및 장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의 소방대원이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경 매천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44대 및 소방인력 12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18분 후인 오후 8시 3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8분 뒤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도 필요한 자원 등의 지원을 통해 소방 활동을 총력 지원하라"며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현장의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는 당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