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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특사경, 음식물폐기물류 반입 개 농장 불법 단속


입력 2022.11.02 10:15 수정 2022.11.02 10:15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11월 7~18일까지 58곳 대상 단속

경기도청 전경 ⓒ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음식물류 폐기물로 먹이를 주는 개 농장 58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2019년 7월부터 양돈농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이 금지됨에 따라 개 농장으로 음식점, 군부대, 학교 등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몰리는 만큼 환경오염과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이번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내용은 ▲음식물류 폐기물 불법투기 또는 매립하는 행위 ▲무허가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업 ▲미신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행위 ▲미신고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 ▲동물 학대 행위 금지 위반 등이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음식물류 폐기물을 불법투기 또는 매립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허가 없이 음식물류 폐기물의 수집·운반을 업으로 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동물농장에서 신고 없이 음식물류 폐기물을 동물의 먹이로 사용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신고하지 아니하고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설치한 경우 ‘가축분뇨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를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민경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위법 행위가 적발된 업소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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