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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불확실성에 뉴욕 증시 하락 마감


입력 2022.11.10 06:45 수정 2022.11.10 06:45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3 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외 민주당 선전에 급락

조지아 주 내달 6일 결선

'불확실성'에 하락마감

지난 6월 1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스페셜리스트들이 포스트에 모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미국증시 3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아직 상원이 다 정해지지 않는 불확실성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89포인트(1.95%) 떨어진 3만2513.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79.54포인트(2.08%) 내린 3748.5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63.02포인트(2.48%) 하락한 1만353.17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미국에서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3 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예상 밖으로 선전하며 장이 선호하는 행정부와 의회를 다른 당이 각각 장악하게 되는 '교착상태'가 불발되며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재 상원은 민주당이 49석, 공화당이 50석을 각각 확보했다. 하지만 조지아 주는 내달 6일 치러지는 결선 투표로 승부가 나게 되면서 그때까지 개표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증시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했다. 한때 110.520을 찍는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08달러(3.5%) 하락한 배럴당 85.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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