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모집 군별 지원 최종 전략 제공…온·오프라인 개최
유흥시설 밀집 45개 역사 내 89개소에 '세이프 존' 설치
전용 휴게실, 환기 가능 위치에 화장실·샤워실 갖춰야
1. 2023년도 수능 수험생 위해 서울런 설명회 및 진로·공감 특강 개최
서울시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예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정시 모집 군별 지원 최종 전략을 제공하는 '서울런 정시 최종 전략 설명회 및 진로·공감 특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서울시청 본청 다목적홀에서 진행될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eoullive)로도 볼 수 있다.
대입 설명회에서는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가 수능 성적 발표에 따른 정시 모집 군별 최종 지원 전략을 소개하고, 원서 접수 전 필수 확인 요소를 알려준다. 진로·공감 특강에서는 한국 여자골프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인 박세리가 등장해 자신만의 도전 경험을 공유한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런 누리집(https://slearn.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 서울시, 지하철역 성범죄 예방 안심거울·미러시트 설치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경찰대와 협력해 지하철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말까지 구조상 불법 촬영에 취약한 에스컬레이터나 계단 등 41개 역 99개소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안심거울은 뒷사람의 행동을 볼 수 있게 에스컬레이터나 계단 벽면에 설치한 원형 반사경이다. 불법 촬영 등 성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충무로역 등 일부 역사 화장실에는 미러시트를 설치했다. 미러시트는 화장실 입구 등 벽면에 부착한 거울 시트지로, 뒤에서 따라오는 수상한 사람의 행동을 곧바로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흥시설이 인근에 밀집한 45개 역사 내 89개소에는 '세이프 존'을 설치했다. 세이프 존은 주변보다 조도가 높고 폐쇄회로(CC)TV 집중 감시가 이뤄져 심야에 일어나는 성추행 등 범죄 행위를 막을 수 있다.
3. 서울시, 21층 이상 신축 '경비·청소원 휴게실' 설치 여부 확인
서울시는 앞으로 건축심의 단계에서 건물 청소·경비원 등을 위한 전용 휴게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경비·청소원 휴게실이 건축 계획상 별도 공간에 마련되는 경우가 드물어 건물 관리 인력들은 계단 아래나 화장실 옆 등에 임시로 설치된 휴게 공간에서 휴식해야 했다. 시는 건물 관리 인력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건축심의 과정에서 21층 이상이나 연면적 10만㎡ 이상 규모로 추진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계획에 건물 관리 용역원 휴게실이 포함됐는지 꼼꼼히 확인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건축주가 건물 관리 예정자 수를 파악해 적정 규모의 전용 휴게시설 설치 도면을 제출하게 할 방침이다. 시 기준에 따르면 전용 휴게실은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위치에 남녀가 구분돼야 하며, 별도의 화장실과 샤워실 등을 갖춰야 한다. 시는 장기적으로 청소·경비원 등을 위한 전용 휴게실을 설치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