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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유기견 피해 막기 위해 민관협력 공동대응하기로


입력 2022.12.28 11:10 수정 2022.12.28 11:10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최근 신도시 교산택지지구 일대에서 버려진 야생 개들 관련 피해 신고 이어져, 대책 마련 필요하다 판단

춘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유기견 발생 예방과 들개 피해민원에 대한 공동대응 민관협력 간담회’현장.ⓒ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유기견과 들개 관련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신도시 교산택지지구 일대에서 버려진 야생 개들이 인근 농장에 나타나 가축을 공격하는 사건 등이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하남소방서 등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견 발생 예방과 들개 피해민원에 대한 공동대응 민관협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대책 마련을 위해 피해자들의 증언을 듣고, 들개 출몰지, 피해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소방서 긴급대응팀의 포획신고 안내 및 포획과정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으며 동물구조단체의 동물학대, 유기견보호소 관리현황 등 상호간 협조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교산지구 유기견 예방과 들개 포획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공동대응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동물구조팀(2인 1조) 2개조 운영 및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 및 등록제 확인, 택지지구 LH 보상견의 유기(학대) 의심시 모니터링 및 벌금 부과 등 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다경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들을 기반으로 유기견 발생예방과 들개 피해민원에 서로 협력해 공동대응 하면서 우리 시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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