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부터 가족 연락 받지 않아 신고…유서 발견 안돼
경찰, 숨진 공무원 휴대전화·현장 CCTV 분석해 사망 원인 파악 중
경남 양산의 한 지하창고에서 5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9일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께 경남 양산시 주진동 양산시청에서 시청 공무원 A씨(53)가 극단적 선택으로 보이는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은 이날 새벽 A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출장소 지하 창고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확인한 창고 외부의 CCTV에는 A씨가 전날 혼자 창고에 들어가는 장면이 찍힌 것으로 파악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웅상출장소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