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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함영주 “보험·카드, 비은행 M&A 통해 업(業) 확대해야”


입력 2023.01.02 08:46 수정 2023.01.02 08:46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글로벌 위상・디지털 금융 혁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일 “보험, 카드,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의 M&A를 포함한 모빌리티, 헬스케어, 가상자산 등 비금융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제휴와 투자를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업(業)의 범위를 확대하자”고 주문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계묘년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는 이를 통해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 우리 업(業)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강점이 있는 IB, 자금, 자산관리 등 우리만의 강점과 노하우가 명확한 분야를 기반으로, 해외로 진출하여 핵심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 M&A와 디지털 금융을 통한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우리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디지털 금융 혁신’도 역설했다. 함 회장은 “혁신은 거창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 디지털을 통해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하고, 직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개선하고 영업의 도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부족한 지식과 기술력은 과감한 제휴와 투자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쉽으로 보완하고, 가상자산, 메타버스 등 새로운 디지털 영역 개척을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함 회장은 당행 광고 모델인 손흥민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득점해 국가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불가능은 없다. 해보지 않았을 뿐, 못 할 일은 없다”며 “아시아 최고의 하나금융그룹을 향해 올 한 해도 하나가족 모두 다 함께 힘차게 뛰어가자”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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