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가운데) 전 총리와 박능후 전 장관, 박범계 전 장관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의재' 창립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의 앞날은 ②] 비명계, 일단은 '침묵하는 다수' 자처…세력화엔 시동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불식하기 위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지만, 이들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당 전체로 번질 수 있다는 공통된 위기 의식 하에 세력화에 나섰다. 비명계는 '세력화'라는 정치적 해석에 선을 긋고 있지만, 공천 등 총선 준비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대표적인 비명계인 이원욱·김종민 의원을 주축으로 한 '민주당의 길'이 오는 31일 공식 출범한다. '민주당의 길'은 지난해 전당대회 이후 비명계가 구성한 '반성과 혁신'이 확대·개편한 모임이다. 대표적인 비명계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과 신동근 의원 등도 합류하면서 모임 규모는 30여명이 될 전망이다.
친문계도 최근 기지개를 켰다. 이들은 지난 18일 정책포럼 '사의재'를 발족했다. 전해철·윤영찬·한병도·정태호·박범계·고민정·윤건영 의원 등 민주당 정부 청와대 및 장·차관 출신 인사들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야권 주자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사의재' 구성원에 이름을 올렸다.
전해철 의원을 이사장으로 하는 친문 모임 '민주주의4.0'도 '사의재' 출범일에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민주주의 4.0'은 선거법 개정 등 정치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친명(친이재명)계 중심의 공천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제는 저가싸움”…K-배터리, 하이망간으로 中 LFP 누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위해 엔트리(소형)급 전기차 개발에 나서면서, 저가 배터리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저가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공격적인 수주에 나섰던 중국 기업에 맞서 한국 기업은 ‘하이(high)망간 배터리’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단 전략을 세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저가의 경형·소형 전기차에 탑재될 하이망간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기존 국내 배터리업체가 주력했던 하이니켈 중심 하이엔드 전기차 시장만을 겨냥해서는 입지를 다지기에 한계가 있어서다.
중국의 LFP 배터리는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지만, 간단한 제작법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성능이 좋지 못해 국내 기업들은 같은 LFP 배터리로 대적하는 대신 새로운 중저가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하이망간 혹은 ‘망간리치(rich)’라고 불리는 배터리로, 비싼 코발트와 니켈 대신 함유된 망간의 비율이 높은 제품이다.
▲설 연휴 최강한파, 25일 출근길에도 계속…전국 아침 영하 23도까지 떨어져
설 연휴 내내 계속된 최강 한파가 수요일인 25일 아침에도 이어지겠다. 기온은 25일 오후부터 차차 올라 26일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
이날 아침 전국의 최저기온은 -23∼-9도, 낮 최고기온은 -7∼1도로 예보돼 평년(최저기온 -12~-1도, 최고기온 0~7도)보다 10~15도 낮은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전날 대설특보가 발효됐던 호남과 제주지방의 눈은 25일 오전까지 쏟아지겠다. 다만 충남내륙과 전라내륙은 이날 늦은 밤이 되면 눈이 대부분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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