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천 한화리조트에서 도, 시·군, 軍 관계자 80여 명 참석
2023년 국방부 주요 정책 및 軍 관련 주요 도정정책 공유의 장
군 관련 갈등 발생 및 해결사례, 군소음 피해 현황 및 민군 상생방안 등
경기도는 30일 포천 한화리조트에서 시·군 관군협력 군소음 업무 담당 공무원과 국방부, 군부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기도 관·군(官軍)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8기에 수립된 국방혁신 4.0에 대해 공유하고 군사시설 주둔으로 발생하는 민군 관련 갈등 사례에 대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국방부 강경일 군구조개혁담당관이 국방혁신 4.0의 기본 내용과 추진방향, 경기연구원 강철구 박사가 ‘군소음피해 현황과 민군 상생발전 방안’, 대진대학교 허훈 교수가 ‘군·관 갈등 발생 및 해결 사례’ 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양주시 ‘드롯봇 페스티벌’과 양평군의 ‘양서 방공중대 이전 사례’ 등 관군 갈등 해결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이어 공무원과 군부대관계자들은 관군 협력업무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기도는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관군협력사업에 대해 군부대관계자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최병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는 전체 면적의 22%, 경기북부는 42%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이 오랜기간 동안 재산권 침해, 소음 등 피해를 감내해왔다”라며 “지자체와 군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군민원 관련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