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미사권역을 시작으로 원도심, 감일권역 등에서 ‘이동시장실’ 열고 현장소통 강화
이현재 하남시장은 10일, 위례권역에서 올해 첫 ‘이동시장실’을 열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민원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이동시장실’은 하남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민원 현장에 시장실을 만들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졌으며 지난해 10월 미사권역을 시작으로 원도심, 감일권역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이번이 4회째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위례도서관 1층에 임시집무실을 설치하고 자치행정국장, 도시주택국장, 교통건설국장, 안전환경국장, 미래도시사업단장 등과 함께 민원 상담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이현재 시장에게 ▲위례동주민센터 공터에 하천복개공사시 주민활용공간 조성 요청(주영례 바르게살기위원회) ▲도서관 기점으로 북위례쪽 사거리 위주로 그늘막 설치 요청(제갈진숙 위례동 26통장) ▲지하철과 직결되는 북위례 버스노선 신설 및 지하철역 확충(우미린1차아파트 주민) ▲감이남로 지역 그린벨트 해제 요청(위례동 주민) 등을 비롯한 총 11건의 민원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이현재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대중교통, 아동·교육문제 등 해결을 위한 이동시장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 각종 민원과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이동시장실에는 지난 3일 위촉된 박은형 청년정책특보도 동행했다. 육아·교육·환경·교통 분야에 관심이 많은 박은형 청년정책특보는 이동시장실 참여 후 “위례지역은 신도시 지역이라 주민들 민원이 많은데, 시장님을 비롯해 담당 국장님들이 그러한 민원에 성심껏 답변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청년정책특보로서 청년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이동시장실의 역할과 이용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위례 이동시장실에는 조상희 위례동 주민자치회장, 주영례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한 주민 20여 명이 참여해 이 시장과 직접 대면하며 각종 민원과 지역 현안 사항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동시장실 등을 통해 제기된 민원은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민원은 상담일지 기록 후 종결 처리하고, 세부 논의가 필요한 민원은 원스톱(ONE-STOP) 하남민원 시스템을 통해 담당부서 검토를 거쳐, 민원인에게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로 처리결과를 개별적으로 발송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