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서울시, 부모 2만명 편의점 도시락 할인쿠폰 지원

12세→18세 이하 유자녀 가구로 확대…GS25 편의점 판매 음료도 할인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3월부터 매달 선착순으로 2만명 선정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은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일환으로, 엄마아빠가 퇴근 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시락과 밀키트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GS리테일과 함께 사업을 개시한 후 이틀 만에 신청을 마감한 바 있다.

시는 올해부터 신청을 통해 매달 선착순 2만명에게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도 만 12세 이하 자녀 가구에서 만 18세 이하 자녀 가구로 확대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도시락, 밀키트 등 식사류 제품 뿐만 아니라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페 음료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해당 사업의 3월분 신청을 22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다음 달 2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쿠폰을 받는다. 쿠폰 수령 후 일주일 이내로 쿠폰번호를 '우리동네GS'앱에 등록해 한 달 동안 일부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에 무료로 가입하는 방식이다.

구독서비스 가입 후 GS편의점에서 '우리동네GS' 앱에 있는 QR코드를 제시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밀키트 등을 구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