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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힐링명소 자연친화적 숲길 '소풍길'인기


입력 2023.02.21 22:58 수정 2023.02.22 12:43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자연친화적인 숲길 소풍길을 힐링삼아 걸으세요"


산책하기 좋은 포근한 날씨에는 경기 의정부시 소풍길이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소풍길이 주말마다 등산객들과 산책나온 시민들로 붐비자 의정부시는 소풍길 산책로를 정비하고 나섰다.

의정부시는 지난18일 토요일에 망월사역~영산법화사~원심사~회룡사~회룡탐방지원센터까지 소풍길 대구간 1코스 산책로 시설물 및 포장 상태 등에 대해 현장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8일 소풍길 산책로를 걸으면서 녹지산림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소풍길은 2011년에 개장해 의정부시를 동서남북으로 에워싼 원도봉산, 사패산, 홍복산, 천보산, 수락산 등 주요 산을 연결한 대구간 6개 코스와 중랑천, 부용천 등 시내를 가로지르는 소구간 3개 코스로 조성됐다. 가족과 함께 가볍게 산책을 즐기며 탐방할 수 있는 코스로 길이가 78.3km에 달한다.


숲길인 ‘소풍길’은 의정부 대표 시인 故 천상병의 작품 ‘귀천’에서 우리의 삶에 비유된 시어(詩語) ‘소풍’에서 착안해 명명한 것이다. ‘어릴 적 소풍 가는 기분으로 즐겁고 가볍게 가볼 수 있는 길’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무지랭이약수터~깃대봉까지 트레킹할 수 있는 광릉숲 둘레길 1개 코스와 수락산 8개 코스, 천보산 1개 코스, 각 등산로 9개 코스를 포함해 총 19개 코스 121.4km 길이로 조성돼 있다.

계절마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숲길을 산책하면서 힐링 명소로 이용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소풍길, 등산로 등을 산책하면서 보완이 필요한 구간을 정비함으로써 시민들이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소풍길을 잘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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