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인구현황 브리핑’ 운영… 인구변화 데이터 파악 가능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3.12 10:54  수정 2026.03.12 11:01

고양특례시는 저출생·고령화 등 급변하는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양시 인구현황 브리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인구 현황 브리핑’ 운영 홍보 자료ⓒ

시는 인구 규모와 연령구조, 출생·사망, 인구이동 등 주요 지표를 행정동 단위까지 세분화해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하고, 이를 시청 홈페이지 행정자료방을 통해 정례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브리핑은 단순한 통계 제공을 넘어 시민 누구나 지역별 인구 변화 추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026년 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분기별 연 4회 제작·배포한다.


시는 2014년 인구 100만 명을 넘었지만, 최근에는 인구 감소세로 전환되고 평균연령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면서 자연감소가 뚜렷해지고,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인구현황 브리핑 자료 2025년 12월 말 기준 연령계층별 비율을 보면 유소년인구(0~14세)는 10만 8620명(10.2%), 생산가능인구는 75만 4176명(71.1%), 고령인구(65세 이상)는 19만 7285명(18.6%)을 차지한다. 고양시는 이미 고령사회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고양시 평균연령은 45.2세로 남성 44.2세, 여성 46.2세로 여성 평균연령이 약 2세 높았다. 특히, 연령대별 비율은 50대가 18.3%로 가장 높고, 최다 인구 연령은 54세로 나타나, 향후 인구구조 무게 중심이 점차 고령층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진다.


행정동별로 인구규모와 연령구조, 세대 구성, 인구 증감 양상도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일산동구 장항1동과 덕양구 대덕·효자동은 청년·신혼부부 유입으로 비교적 젊은 인구구조를 보이는 반면, 덕양구 관산·주교동과 일산동구 고봉동은 고령인구 비중이 높아 돌봄·의료·복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지역 간 인구구조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44개 행정동 중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관산동으로, 평균연령은 51.2세였으며, 2025년 4분기 인구 감소도 256명으로 가장 컸다. 반면, 풍산동은 대단지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인구 증가 1위(1769명)를 기록했으며, 장항동은 평균연령이 37.0세로 가장 낮고 0세 인구도 3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브리핑는 구·동 단위 인구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지역별 특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자료는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작됐으며, ▲핵심 지표 요약 ▲전국·경기도 비교 ▲구·행정동 단위 분석 ▲인구이동 흐름 ▲기획특집 등으로 구성된다.


핵심 지표 페이지에서는 총인구, 청년인구, 순이동, 출생·사망 등을 압축 제시해 인구 흐름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또 전국·경기도 평균과 비교해 고양시 인구구조의 상대적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행정동 분석에서는 3개 구와 44개 행정동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이달의 RANK’를 통해 ▲0세 인구 ▲학령인구 ▲평균연령 ▲인구 증감 등 주요 지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외에도 인구이동 흐름 분석과 기획특집도 함께 담아 주요 인구 이슈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브리핑은 내부 참고자료를 넘어 시민과 데이터를 공유하는 ‘열린 통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구변화는 복지, 보육, 교육, 주거, 교통, 일자리 등 시정 전반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자료인 만큼, 지역의 변화를 시민과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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