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 점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북부에서는 의정부시가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경기남부에서는 성남,수원,시흥,안양,오산,하남,양평군 등 7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 점검은 중앙행정기관(45개), 지방자치단체(243개), 공공기관(179개) 467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 현황을 3개 등급(우수·보통·미흡)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1년동안 ‘데이터 기반 행정 거버넌스’, ‘공동 활용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활용’,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2개 세부 지표에 대해 지속적인 데이터 행정 혁신을 추진했다.
그 결과 각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성남, 수원 등과 함께 전국 33개 지방자치단체 우수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의정부시 방범용 CCTV 설치 최적지 선정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이 데이터 분석 정책 활용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찰서와 협력해 방범용 CCTV 설치 최적지 선정 등 맞춤형 범죄 예방 시책을 발굴한데 이어 방범용 CCTV 428대를 신규로 설치하는데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했다.
김종명 정보통신과장은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분위기가 전 부서에 확산될 수 있도록 분석 사례를 제공하고 시민 정책 수요에 관한 예측 시 객관적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행정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