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풀스택 앞세워 기업 가치 제고…실적 기반의 견고한 주주환원정책 약속도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제42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은 "가입자 점유율 40%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SK텔레콤 제42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MNO(이동통신) 뿐만 아니라 MVNO(알뜰폰) 증가 등으로 40%선이 무너졌다"면서 "지난해 여러 일이 있다 보니 그런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가입자가 순증세로 돌아서도록 목표를 잡았다. 다행히도 1~2월에는 어느 정도 기대에 부합했다. 연말에는 증가세 전환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날 주총에서 SK텔레콤은 주주환원정책으로 약 1조7000억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정 사장은 "여러 사유로 지난해 배당을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올해는 실적부터 시작해 모든 부분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주주친화정책은 당연히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부양을 위해서는 AI 풀스택(Full Stack)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AI 사업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추진중"이라며 "이에 대한 기대가 주식 시장에 반영된 게 아닌가 싶다. 시장이 SK텔레콤을 보는 시각이 높아졌다는 생각을 한다"고 언급했다.
SK텔레콤이 투자한 앤트로픽(Anthropic) 지분 활용에 대해서는 여러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했다. 정 사장은 "AI 사업은 여러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 몇 가지는 방향을 잡고 추진할 예정이나, 다른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진행할 부분이어서 그 부분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AI 신설 법인에 대한 SK텔레콤의 출자 계획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고만 답했다.
이날 정재헌 사장은 SK텔레콤 사내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이후 열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그는 "SK텔레콤을 지지하고 격려해주시는 주주들께 감사하면서도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기본, 원칙에 입각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가진 단단한 SK텔레콤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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