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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축사시설현대화·악취개선.. 획기적 축산시책 추진


입력 2023.02.24 08:07 수정 2023.02.24 10:07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23일 시군 축산과장 회의 개최 경기도 축산시책 추진계획 발표

157억 원 투자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258억 원 투자해 축산악취 개선사업 등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 추진

경기도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과 축산악취 저감 사업 등 획기적인 축산시책계획을 마련,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축사시설현대화사업으로 개선된 도내 한 축사시설의 모습.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1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이행하고 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2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악취 저감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지난 23일 시․군 축산과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경기도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도는 올해 157억 원을 투자해 축사나 축산시설 개선 등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축사 건축에 필요한 자금은 물론 가축사육에 필요한 발육기, 전기시설, 환기시설 등 설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427억 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형 축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민과 축산농가 간 갈등 원인인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3개 시군 39개 지역을 대상으로 축산악취개선사업을 한다. 도는 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퇴비장, 정화시설 같은 가축 분뇨처리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바이오커튼, 액비순환시스템 같은 악취 저감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한다. 또,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축산악취 민원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측정 장비를 우선 설치해 악취 발생 상황과 악취 관리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료 가격 폭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 불안 해소 ▲안정적인 축산물 생산·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휴경논 사료작물 재배지원 ▲ 반려동물 사료를 포함한 도내 사료 제조시설 점검 ▲말산업 활성화 및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생활 밀착형 말체험 활동 등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축산진흥센터내 낙농자원팀을 신설, 고급 유제품 생산에 적합한 저지품종 보급을 위해 우수 씨수소 선발, 고능력 수정란을 생산·농가에 보급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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