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최초 국제야구대회
DGB금융지주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동남아시아 최초 국제야구대회인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라오스에 한국 야구가 전파된 후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최초 국제대회다. 라오스 야구소프트볼연맹에서 주최하고 전 야구선수인 이만수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이 주관하며, DGB금융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라오스·베트남·태국·캄보디아 등 4개국이 참가하며, 오는 26일까지 3일간 리그전을 펼친다.
앞서 DGB금융은 지난 2019년 7월 글로벌 봉사활동 당시 라오스 현지 최초의 DGB야구경기장을 건립했다. 이 야구장은 현재 라오스 야구 대표팀의 연습경기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태오 회장은 "DGB에서 건립한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에서 처음으로 국제야구대회가 개최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남아시아에서 야구가 인기종목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