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방제훈련…해양오염 위기대응 협업체계 강화
해양경찰청은 올해 해양오염 방제 훈련 기본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해양경찰, 유관기관, 민간 세력 등이 참여한 전국단위 방제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13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방제 훈련은 유관기관 및 민간의 훈련 참여를 확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 대응을 위한 전문역량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시 방제현장 지휘·통제체계 확립을 위한 방제 대책본부 운영훈련과 선박으로부터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 사고 대응을 위한 해상방제훈련, 해안가 유입된 기름 제거를 위한 해안방제훈련, 위험·유해물질 유출 및 화재·폭발 등 복합해양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해상화학사고 대응훈련, 광역방제지원센터의 방제자원 신속 동원을 위한 방제기자재 긴급 동원훈련 등이다.
특히 올해 훈련은 선체파공 봉쇄, 선박 적재기름 비상이적, 사고선박 긴급예인 등 선박으로부터 기름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배출방지 조치훈련을 전국 해경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위험·유해물질의 해상 물동량 증가에 따른 화학사고 위험성이 높은 여수·울산·인천 등 5개 해경에 대해 해상화학사고 대응훈련을 연 2회로 확대하는 등 훈련을 대폭 강화했다.
해경은 이번 달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시작으로 해역별 특성 및 사고위험요인 등을 고려, 사고가능성이 높은 가상 사고 상황을 설정, 다양한 민관합동 방제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형식적인 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고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해경은 민간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해양오염사고 방제 대응 총괄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국가방제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