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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RSV 감염 급증 '철저한 위생 관리' 당부


입력 2023.03.13 16:27 수정 2023.03.13 16:28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지난 5주(1월 29일~2월 4일) 99명에서 9주(2월26일~3월4일) 214명으로 급증세

RSV 감염증 개인별 예방수칙ⓒ

경기 평택시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이 급증하자 개인별 감염병 예방·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 감시 결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214명으로, 최근 5주간 신고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주(1월 29일~2월 4일) 99명이 발생한 뒤 8주(2월19일~2월 25일) 198명을 기록하다 9주(2월26일~3월4일) 214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RSV 감염자가 집단 발생하자 철저한 손 위생 관리, 근무 마스크, 가운, 장갑착용,호흡기 감염자 돌봄 배제, 관련증상 직원 방문객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RSV는 일반적으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로 증상은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수유량 감소, 빠른 호흡, 쌕쌕거림 등이 나타난다.


RSV 감염증 개인별 예방수칙 2ⓒ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10월부터 시작해 다음 해 1월쯤 유행정점에 도달한 이후 3월까지 발생했다. 올해는 2월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침방울을 통해 쉽게 전파돼,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RSV 감염증 전파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고 전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기침 예절 준수와 올바른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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