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면서 수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7주 만에 최소치를 나타냈다. 정부는 이 같은 유행 안정화를 고려해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 0시 기준 1만1899명 늘어 누적 3065만330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1401명)보다 498명 늘었다. 1주 전 지난 8일(1만2791명)보다 892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12명, 인천 619명, 경기 3353명 등 수도권에서 6284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부산 542명, 대구 427명, 광주 353명, 대전 401명, 울산 155명, 세종 125명, 강원 388명, 충북 469명, 충남 434명, 전북 450명, 전남 340명, 경북 638명, 경남 585명, 제주 294명 등 560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만1878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다. 이 중 1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입국가는 아시아 9명, 유럽 8명, 미주 2명, 호주 2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3만412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7명으로 전날(152명) 대비 5명 감소했다. 신규 입원한 환자는 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