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인천시, '생활안전지수 2등급'으로 높인다...'안전도시 기본계획' 추진


입력 2023.03.20 10:37 수정 2023.03.20 10:37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폭염 등 6대 중점 관리재난 선정...재난 복원 허브도시 구축

유정복 인천시장ⓒ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오는 2017년까지 생활안전지수를 2등급으로 높이는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안전도시 기본계획'을 수립·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민 안전을 위해 '안전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폭염'과 '풍수해', '대설·한파', '화재·폭발', '감염병', '도로교통 재난·사고' 등 6대 중점 관리재난을 선정했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폭염 부상자수 감소', '풍수해 재산피해 감소', '대설·한파 인명피해 제로화', '화재·폭발 사망자수 제로화', '감염병 사망자수 제로화', '도로교통 재난·사고 사망자수 감소', '지역안전지수 중 생활안전지수 향상 등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달성하고자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도시경쟁력 증진 등 3대 전략을 정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먼저 시는 자연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폭염저감시설 설치·운영' '우수저류시설 설치, 초강풍 대비 안전대책 추진', '자동 제설장치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선 '전통시장 화재 예방 환경조성', '고층건축물 안전관리체계 구축', '제2인천의료원 설치, 감염병전문병원 유치','교통약자 보호구역 시설 개선', '교통안전 시설 및 문화 확대' 등을 실시한다.


시는 도시경쟁력을 높이고자 ' ICT 기반 스마트 재난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재난안전 선진도시를 만들고자 국가 간 정보교류를 확대하는 등 인천을 재난 복원력 허브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역안전지수 중 생활안전지수는 지난해 5등급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것을 2027년까지 2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낙상, 상해, 열상 등 생활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유형을 우선 고려한 정책을 수립하고 재난 약자가 많은 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또, 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은 사고사례 분석을 통해 맞춤형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확대 설치한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회복력 있는 초일류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재난안전 취약 분야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 및 관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 기자 (jjujul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주영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