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경찰학과 학생 100명 대상…스토킹·보이스피싱 등 치안 정책 사례 강의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들에게 자치경찰제를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1일 수원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 ‘2023년 찾아가는 자치경찰 아카데미’ 설명회를 개최했고 밝혔다.
이날 강사로 나선 서준배 경찰대학교 교수는 “기존 국가경찰제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치안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추진에 한계가 있어, ′2021년 7월 1일부터 자치경찰제가 전국 시도에 도입됐다”며 “2022년 12월 기준 경기도 남부 경찰의 112신고는 전국 대비 18.2%를 차지하고 지난해보다 8.2%가 증가하는 등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치경찰제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보이스피싱 등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서 이해하기 쉬웠다”, “범죄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자치경찰제도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자치경찰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위원회는 올해 김포시, 여주시, 오산대 등 시·군과 학교를 찾아가 총 20회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