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위기에 대한 경고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일상이 된 기후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일하는 사람들의 기후변화'는 기후 위기 최전선에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기후위기가 단순히 환경문제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과학과 기술의 영역뿐 아니라, 경제, 산업, 무역, 사회, 인권, 지정학의 영역이며, 해결을 위해서도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 ESG 등 여러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12인의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각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그들이 어떤 일을 하고, 또 누구를 만나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제시한다.
물론 기후위기는 지구에게 큰 위기다. 다만 '일하는 사람들의 기후변화'는 한편으로는 이것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글로벌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하는 장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다.
송찬영 / 크레파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