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노인복지관, 키오스크·태블릿PC 등 설치된 종합 디지털 교육 세트장 갖춰
모바일 쇼핑 및 금융 활용 방법, 태블릿PC 및 AI스피커 체험 등 실생활 중심 디지털 교육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상시 운영, 서포터즈 도움 통해 기기체험 및 일대일 맞춤형 교육도 가능
경기 하남시노인복지관은 관내 어르신을 위해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태블릿PC, AI스피커, 온라인 스튜디오, 드론 등 종합 디지털 교육 세트장을 설치하고 스마트 시니어 교육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남시는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식당 주문 및 병원 접수, 금융 업무 등을 위해 사용되는 키오스크 활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에 착안, 실제 키오스크 기기와 유사한 교육용 기기가 비치된 노인복지관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한 것이다.
아울러 이곳에선 △간편결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이용 방법 △금융 포털·앱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활용’ △정부24, 지원금 신청에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디지털 정부 활용’ △태블릿PC 및 AI스피커 체험 등 실생활 중심 디지털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노인복지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업해 운영하는 ‘디지털 배움터 체험존’을 통해 디지털 기기를 어르신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마트 시니어 교육 및 디지털 배움터 체험존은 올해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시민들은 노인복지관 1층을 방문해 체험할 수 있으며, 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아 기기 체험과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우리시는 디지털 기기 보급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어르신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