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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자회사 SK피유코어 매각 추진


입력 2023.06.12 18:24 수정 2023.06.12 18:25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배터리, 반도체 등 신사업 집중투자하기 위해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의 정읍공장 전경. 왼쪽 회색 지붕의 두 건물이 2020년 SKC가 동박사업을 인수한 후 지난해와 올해 각각 완공한 5, 6공장. ⓒSKC

SKC가 포트폴리오 재편을 가속하기 위해 자회사 SK피유코어 매각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SK피유코어를 두고 복수의 매수자들과 협상 중이다. 협상금액은 정해진 바 없으며 매각금은 배터리, 반도체 등 미래 성장 사업 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폴리우레탄 사업을 맡고 있는 SKC피유코어는 최근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 2021년 매출 7340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에서 지난해 각각 7200억원, 320억원으로 감소했다.


SKC는 자사에 있어 SK피유코어가 알짜 사업이라 실적 문제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을 아니며 핵심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추진 배경에 대해 SKC 관계자는 “당사는 배터리, 반도체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화학 사업인 SK피유코어 매각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피유코어는 SKC가 일본 미쓰이화학과 설립한 회사로 2021년 합작법인 계약 종결에 따라 SKC의 100% 자회사로 전환됐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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