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일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동두천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두천시 토론회는 경기도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소통을 위해 경기북부 10개 시군별 순회 토론회 가운데 7번째로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및 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빠른 시일내에 실현되어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두천, 경기북부가 새롭게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시민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찬성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임상오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장도 축사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필요성에 깊게 공감하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토론은 소성규 대진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현수 단국대 교수, 우길제 동두천시상공회 회장, 이인규 경기도의원,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부의장(가나다순)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개요’ 설명,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의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 주제 발표에 나선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아젠다 관점에서 경기북부의 미션과 잠재력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전략 △권역별/시군별 전략과제 등을 발표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시군별 토론회를 의정부(21일), 연천(26일)에서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