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위기 대응 연습, 21일부터 24일까지 전시 대비 연습 진행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1일 ‘2023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사전교육’을 시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오는 16일 시작되는 위기 대응 연습과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있을 전시 대비 연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다.
이민근 시장의 주재로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23명이 전원 참석해 올해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올해 55번째 시행되는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 관리연습과 전시 전환 및 국가 총력전 대응 등으로 지역방위 태세를 보다 꼼꼼하고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습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안산시 외 20개 기관의 민·관·군·경·소방 관계자 약 480여 명이 참여해 북한의 핵,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대응 관련 과제토의가 진행된다.
아울러, 이를 연계한 도상연습 및 민방공 실제 대피 훈련, 지하철역 드론 테러 초동대응 실제 훈련이 한대앞역 광장 일원에서 실시된다.
이민근 시장은 “한반도, 동북아를 포함해 전 세계 안보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도 지역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훈련이 추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카눈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와 재난이 연이어 발생 함에 따라 전시, 공습 상황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정립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