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재산인 공유재산, 현지 확인을 통해 꼼꼼히 살펴 심사할 것”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8일 '2024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를 위한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포함된 안건은 안산, 시흥 등 5개 소방서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 이전·신축, 경기도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변경(증축), 안성 원곡산하1지구 일원 도유 일반재산 매각, 백남준아트센터 주차타워 신축 기부채납 등 총 8건이다.
안행위 위원들은 이 가운데 용인시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와 안산소방서 원시119안전센터 2곳을 방문해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따른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진행 상황 및 계획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
현장방문에는 안계일 위원장(국힘 성남7)을 비롯해 문형근 부위원장(민주 안양3), 박명숙(국힘 양평1)·김창식(민주 남양주5)·유경현(민주 부천7)·이기환(민주 안산6)·전자영(민주, 용인4)·정동혁(민주, 고양3)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차타워 신축 건은 용인상갈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구계획에 따라 진입로 확장 시 백남준아트센터 부설주차장 주차면이 감소해 사업 시행자 부담으로 대체시설인 주차타워를 신축 후 도에 기부채납 하는 것이다.
안계일 위원장은 “시설운영계획에 따라 주차시설이 준공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주민 불편 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으며, 전자영 의원은 “주차타워 내에 대형버스 주차가 어려운 상황에서 외부 부설주차장에 수용할 수 있는 버스도 7대에 불과해 단체방문객들의 불편이 예상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시119안전센터 신축 현장 방문에선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 대상인 5개 소방서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 이전·신축 건에 대해 보고받았다.
1981년 준공된 원시119안전센터 관할 지역은 안산 원시동, 초지동으로 시민 약 4만 8000여명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으며, 구급차량을 외부에 주차하는 등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돼 한국산업단지 공단부지를 매입해 청사를 확장 신축할 계획이다.
이기환 의원은 “부지확보 등 신축계획을 꼼꼼히 검토해 추후 공간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며, 현재 진입로가 경사져 출동에 어려움이 있으니 새로 신축하는 센터에는 이 부분까지 고려해 소방차량 진출입이 편하게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안계일 위원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대응하는 곳이 119안전센터인 만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적절한 센터 설립과 관리가 필수”라며, “119안전센터 이전ㆍ신축이 도민들의 안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방재난본부에서 철저히 관리해주길 바라며, 위원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오는 12일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