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차도서 광역버스가 덤프트럭 들이받아…28명 부상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3.09.23 15:23  수정 2023.09.23 15:23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2명 중상…26명 경상

소방당국 "구급차 등 차량 32대 투입해 부상자들 여러 병원으로 나눠 이송"

경찰, 광역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상대로 구체적 사고 경위 조사 방침

23일 인천시 남동구 고잔지하차도에서 광역급행버스가 덤프트럭을 들이받았다.ⓒ인천소방본부/연합뉴스

인천 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가 덤프트럭을 추돌해 승객 2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친 승객 중 2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23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지하차도에서 광역급행버스가 덤프트럭을 들이받았다.


사고의 충격으로 덤프트럭이 밀리면서 앞서 있던 SUV 차량을 추돌한 뒤 차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번 사고로 광역버스에 탄 승객 2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이 광역버스에는 당시 운전기사를 포함해 모두 40여명이 탑승 중이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는 "지하차도 입구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 14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사고 수습을 하는 30분 동안 고잔지하차도 내 인천국제공항 방면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방관 60여명과 경찰관 30명이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했다"며 "구급차 등 차량 32대가 투입돼 부상자들을 여러 병원으로 나눠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광역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 경찰관들을 보내 정확한 부상자 수를 확인하고 있다"며 "부상자 수는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