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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엔 무정차 버스 없다"…차량 번호 누르면 정차


입력 2023.09.27 15:49 수정 2023.09.27 15:49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정류장 승차벨로 ‘승객 있음’ 전광판에 알려

역북·동백 등 6곳에 시범 운영 후 확대 검토

동백역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전광판.ⓒ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고질적인 버스 무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6곳 버스정류장에 승객이 있음을 알리는 승차벨과 전광판을 시범 설치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설치 장소는 처인구 역북동 동원로얄듀크·용인등기소 정류장과 기흥구 신갈동 롯데캐슬스카이·이안두드림·백남준아트센터 정류장, 기흥구 중동 동백역·성산마을서해그랑블 정류장의 양방향 구간이다.


해당 구간들은 무정차 민원이 3회 이상 발생한 정류장 가운데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승객들은 각 정류장 안에 있는 승차벨(태블릿PC 형태) 화면에서 탑승할 버스 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번호를 누르면 정류장 부스 상단의 전광판에 해당 버스 번호가 송출돼 운전 기사에게 승객이 있음을 알리는 방식이다.


시는 총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8월부터 각 정류장에 승차벨 단말기와 전광판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 후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면 무정차 민원이 잦은 정류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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