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자살 추정…유서 발견 못 해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08.10.02 09:32  수정
최진실


[최진실속보]탤런트 최진실 씨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이날 오전 6시 15분쯤 자택 화장실 샤워부스에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진 채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 씨가 자살했다는 신고를 오전 7시 38분쯤 받아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장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일단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안재환 씨의 자살과 관련한 악성 루머로 최 씨가 괴로움을 토로해 온 사실 등을 주목하며 사망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최 씨는 안재환 씨 사망 이후 ´최진실 25억 사채설´ 루머가 돌면서 정신적 고통이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진실은 "사채는커녕 펀드도 하지 않고 은행 저축밖에 모른다. 하물며 25억원이라는 거액을 어떻게 빌려줄 수 있겠냐“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최 씨의 수사의뢰로 이 같은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이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최진실은 2000년 12월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해 연예계 최대 이슈를 낳았고 2005년 이혼했다. 최진실은 아들 최환희, 딸 수민을 두고 있고, 남동생은 탤런트 최진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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