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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필리핀 민다나오섬 규모 6.7 지진… "6명 사망 파악"


입력 2023.11.18 11:08 수정 2023.11.18 11:08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필리핀 지진 대피 훈련. ⓒ연합뉴스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6.7지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각)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발생한 규모 6.7의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파악됐다.


사우스 코타바토주에서 건물 콘크리트 벽이 무너져 한 부부와 여성 1명이 숨졌다. 인근 사랑가니주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다바오 옥시덴탈주에서는 한 남성이 바위에 깔려 즉사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14분께 규모 7.0의 강진이 민다나오섬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민다나오섬 남단 인근 26㎞ 바다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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