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성제 의왕시장, 교육부에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서명부 전달


입력 2023.11.28 17:26 수정 2023.11.28 17:26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수기서명과 전자서명 병행 병기 총 7만2793명 참여

김성제 의왕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27일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촉구'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기 위해 교육부를 방문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27일 의왕시 학부모대표와 함께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장상윤 교육부 차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민 서명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서명운동에서 마련된 것으로, 수기서명과 전자서명을 병행해 총 7만2793명이 참여했다.


김 시장은 앞서 8월 같은 서명부를 시민들과 함께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도 전달했었다.


의왕시 학부모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추진위원회는 의왕철도축제 등 각종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해 서명을 받았고, 각급 학교를 통해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당초 목표 인원인 5만 명 이상의 인원이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었다.


김성제 시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교육지원청이 군포시에 있다보니 교육행정 업무가 군포시에 편중돼 의왕시 학부모와 학생들이 상대적 소외감과 교육서비스 불균형을 느끼고 있으며, 시에서는 지역 특색에 맞는 특성화 정책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왕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동시다발로 진행하기에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탄력있게 대응하고,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하려면 조속히 독립된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의왕시민들의 독립된 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한 바람을 충분히 이해한다. 의왕시민들의 염원을 교육부 담당부서와 충분히 검토하여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