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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상일 용인시장 "갑진년 용의 해, 값진 용인의 해 되도록 할 것"


입력 2024.01.01 14:53 수정 2024.01.01 14:53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민선 8기 용인(龍仁), 도시 미래 견인할 강력한 성장 동력 만들어 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

조아용 인형을 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갑진년 용(龍)의 해를 '값진 용인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민선8기의 용인은 도시의 미래를 견인할 강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 냈다"라며 "2024년의 시정 목표는 용인의 미래가치와 도시·사람·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 반도체 앵커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과 반도체 연구, 기술개발 기능까지 가세해 하나의 거대한 반도체 혁신클러스터가 형성되는 토대를 닦았다"면서 "앞으로도 중앙정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서 용인이 반도체 산업의 혁신기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새해 정책에 대해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주력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복지에도 힘을 쏟고 도시의 교통은 물론이고 주거, 교육, 문화, 환경 등 모든 부문을 업그레이드해 올해 못지 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시민들이 좋은 일자리가 넘치고, 상권에 활기가 넘쳐 장사할 맛이 나며,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고, 교통 사정이 한결 편해졌고, 노후와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다양해지고, 장애인 이동도 편해졌다고 시민들이 얘기하는 용인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오는 6월 열리는 제1회 전국 대학연극제와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와 관련 "시민과 예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연극 축제가 되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 포은아트홀을 비롯한 용인문화재단 공연장과 관내 대학 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연극을 관람할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이) 연극의 매력에 푹 빠지시기 바란다"고 자신했다.


최근 시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탄소중립 도시 사업들과 관련해선 "기후 위기 극복은 시민들의 참여 없이 이룰 수 없는 과제"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한층 더 힘을 보태주시면 좋겠다"고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저탄소 교통수단 인프라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끝으로 "헬렌 켈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우리 혹은 타인의 삶에 어떤 기적이 나타나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며 "이런 마음가짐으로 시의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갑진년 '용인의 해'가 값진 '용인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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